[축제] 1500년 역사의 향기를 말하다
2010-10-04

19~20일 선운사 문화축제

 꽃무릇이 아름다운 전북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스님)에서 19~20일 ‘제2회 선운문화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선운문화제는 ‘선운사, 1500년 역사의 향기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선운사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가치 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일 오후 1시부터 검단마을과 선운사 대웅전 앞에서는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절에 소금을 공양했던 ‘보은염 이운식’이 진행된다.

 오후 7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는 국민가수 이선희, 오정혜(서편제 주연), 소리새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또 청소년들이 노래, 댄스, 연주 등의 장기를 펼치는 선운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21일부터 28일까지 만세루에서는 동화스님의 첫번째 한지공예전이 선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만세루에서는 선운사 스님들이 직접 채취한 수제차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전통차 시음회’가 열린다. 사천왕문앞 주차장 일대에서는 고창주민과 함께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고창지역 유기농산물, 보은염, 고창지역부녀회, 비영리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산지제품을 판매한다.

 선운사 박물관에서는 근대불교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석전 영호 스님의 ‘대종사 유묵전’이 열려 영호스님의 진묵 화안서진, 병풍, 서간문, 방함록, 비명 상량문 등이 전시된다.

 학술회의도 마련된다. 20일 승가대학 큰방에서는 ‘석전 영호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이라는 주제로 석전 영호대종사의 불교사상과 유신운동, 문학과 사상, 항일운동과 그 활동, 계율사상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운사는 고창의 유서 깊은 전통사찰로 봄에는 동백, 여름에는 계곡, 가을에는 꽃무릇 등의 자연경관과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문의 063-561-1422, www.seonunsa.org

강련경 기자 vovo@gjdream.com